병원은 깨끗해야 하는 곳입니다. 바닥과 침대, 진료 기구는 매일 소독하지만 정작 천장에서 하루 종일 바람을 내보내는 에어컨 속은 몇 년째 그대로인 경우가 많습니다. 이번에 다녀온 곳은 대전 서구 둔산동의 한 병원입니다. 대기 공간과 진료실, 복도에 설치된 천장형 시스템 에어컨을 완전 분해해서 세척했습니다. 패널을 여는 순간 왜 이 작업이 필요한지 바로 보였는데요, 사진 순서대로 보여 드리겠습니다.
패널을 열자 보인 것들
패널을 내리자마자 보인 드레인판입니다. 물받이 테두리를 따라 검은 곰팡이가 빙 둘러 자리 잡고 있었습니다. 냉방할 때 생긴 물이 고였다 마르기를 반복하면서 생긴 흔적입니다.바람이 나오는 토출구 날개(루버) 쪽입니다. 바람길 바로 옆에 검은 곰팡이 점이 줄지어 있어서, 에어컨을 켜면 이 곰팡이를 스친 바람이 그대로 진료 공간으로 나갑니다.흡입 그릴 격자마다 먼지가 누렇게 들러붙어 있습니다.그릴 안쪽 필터입니다. 망이 보이지 않을 만큼 먼지가 두껍게 덮여 있어 바람이 제대로 빨려 들어가지 못하는 상태였습니다.송풍팬을 떼어 낸 본체 내부입니다. 둥글게 감싼 열교환기 아래쪽에 먼지가 쌓여 있습니다. 이제 이곳을 세척합니다.
진료 중인 병원, 이렇게 작업했습니다
병원 대기 공간 천장에서 작업하는 모습입니다. 진료 중인 병원이라 세척 커버로 물이 한 방울도 새지 않게 막고, 환자분들 동선을 피해 장비를 한쪽에 모아 두었습니다.분해한 패널, 드레인판, 송풍팬을 진료실 한편에 정리했습니다. 병원 집기와 의자에 닿지 않도록 자리를 나눠 놓고 작업합니다.복도 쪽 에어컨도 같은 방법으로 세척 커버를 걸었습니다. 오염된 물은 커버를 따라 아래 통으로 모여 바닥이 젖지 않습니다.
세척 후, 같은 자리를 다시 보면
세척을 마친 열교환기입니다. 핀 사이 먼지가 빠져서 은색이 고르게 드러났습니다.세척 후 본체 내부 전체 모습입니다. 5번 사진과 비교하면 열교환기 아래쪽까지 깨끗해진 것이 보입니다.세척을 마친 드레인판입니다. 1번 사진의 검은 곰팡이 띠가 사라지고 원래 색을 되찾았습니다.세척 후 송풍팬입니다. 날개 안쪽까지 먼지가 빠져 검은 광이 살아났습니다.세척을 마친 필터입니다. 4번 사진에서 망을 덮고 있던 먼지가 빠져서 바람이 통합니다.곰팡이 점이 줄지어 있던 루버 쪽도 세척 후 하얗게 정리됐습니다. 바람이 가장 먼저 지나가는 곳이라 특히 꼼꼼하게 닦았습니다.재조립을 마친 본체 내부입니다. 배선과 모터 주변까지 확인하고 시운전으로 바람과 소음을 점검한 뒤 마무리했습니다.
병원 에어컨은 면역력이 약한 환자분들이 오래 머무는 공간의 공기를 책임집니다. 드레인판과 루버에 핀 곰팡이는 필터 청소만으로는 없어지지 않기 때문에, 병원과 의원은 1년에 한 번 이상 완전 분해청소를 해 두시는 것이 좋습니다. 진료에 방해되지 않도록 시간과 동선을 맞춰 작업해 드립니다.
병원, 의원, 약국처럼 위생이 중요한 곳일수록 에어컨 속까지 관리해야 합니다. 대전 둔산동을 비롯해 대전 · 세종 · 충청권 병원 천장형 에어컨 청소, 모델명 또는 정면 사진만 보내 주시면 예상 비용을 먼저 안내해 드립니다. 에어컨탐정 · 010-4748-3142